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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초의 승부, 전국노래자랑 부천시편 예심"

기사승인 2013.05.14  18: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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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가요양원의 97살 어르신 등 전국노래자랑 예심 참가

주어진 시간은 30초, 그 안에 심사위원의 눈에 들어야 합격한다. 400여 명 중 단 15명만 뽑는 심사. 무대에 선 대부분의 사람은 "수고하셨습니다"라는 불합격의 소식을 들었지만 분위기는 시종일관 즐거웠다.

이것은 5월 14일 오후 1시부터 부천시청 어울마당(대강당)에서 열린 전국노래자랑 예심의 모습이었다. 참석한 400여 명의 시민들은 각자의 끼와 노래 솜씨를 뽐냈다.

   
▲ ibk 기업은행 청년인턴

 젊은 열정과 패기로 뭉친 청년인턴

젊은 패기가 돋보인 팀도 있었다. IBK 기업은행의 강서제주지역본부의 청년인턴 홍진웅 씨와 11명은 "부천시에서 전국노래자랑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한 달 동안 2~3시간 씩 연습해서 참가했다. 청년의 열정과 패기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이 팀은 1차에 합격했다.

"35년 전에 헤어진 누나를 찾습니다"

35년 전 독일 사람과 국제결혼을 해서 독일로 떠난 후 연락이 끊긴 누나를 찾기 위해 나온 사람도 있었다. 1차 합격한 김호경 씨는 "꼭 최종무대에 진출해서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에 방방곡곡에서 보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누나를 찾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 문채휘, 이채원, 박초현, 양서영 (상일초) 어린이

 "암과 싸우는 할머니 응원하러 나왔어요"

문채휘, 이채원, 박초현, 양서영 (상일초) 8살 어린이 들은 빨간 옷을 맞춰 입고 '오렌지 카라멜'의 ‘마법소녀’를 멋지게 불렀지만 떨어졌다. 문채휘 학생은 "어버이 날과 스승의 날 선물을 드리고 싶은데 돈이 없어서 대신 재밌게 해드리려고 나왔다”고 말했다. 박초연 학생은 "할머니가 얼마 전 암수술을 하셨다. 합격해서 할머니에게 선물로 드리고 싶었는데 떨어져서 서운하다"고 말했다.

교복입은 아기 엄마도 무대에

교복을 입고 무대에 오른 아기 엄마도 있었다. 올해 12개월 된 아이가 있는 김선희 씨는 "어머니가 딸이 노래를 잘한다고 아이를 대신 봐주시면 나가라고 하셨다"며 "교복 입은 아기 엄마로 튀었는데 누구보다 자신있는 모창으로 최종 무대까지 올라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노래자랑에 나가는 건 내 평생 소원

1차에 합격한 동양미래대학 3학년 권순재 씨는 "전국노래자랑에 나가는 것이 죽기전에 꼭 하고 싶었던 버킷 리스트 중 하나였다. 최종 합격해 본선 무대에 서고 싶다. 한 가지 걱정은 IBK 기업은행 청년인턴들이 같은 노래를 단체로 멋지게 춤추며 불렀는데 밀릴까봐 걱정이다"고 말했다.

   
▲ 1차 예심에 합격 한 성가요양원 팀은 참가한 어르신의 나이는 97살에서 74살까지

90살이 넘어도 활기차게 산다는 걸 보여줘

97살 어르신이 춤을 추시며 노익장을 자랑하기도 했다. 1차 예심에 합격 한 성가요양원 팀은 참가한 어르신의 나이는 97살에서 74살까지였다. 97살의 김 아무 어르신은 "97살 먹은 어르신도 이렇게 무대에서 신나게 춤추고 즐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서 나왔다. 나이를 뛰어넘은 어르신의 미소로 꼭 최종무대에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천시 문화예술과 김용익 과장은 '전국노래자랑 부천시 편'은 부천시 승격 40주년을 기념하여 열린다"며 "이 행사를 통해 문화특별시 부천시민의 모습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최종 선발된 합격자들은 오는 19일 오후 2시 부천시청 잔디광장 에서 열리는 「KBS 전국노래자랑 부천시 편」 녹화에 참가하게 된다.

부천타임즈 webmaster@bucheontimes.com

<저작권자 © 부천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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