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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규 칼럼]'춘래불사춘'의 유래와 교훈

기사승인 2014.05.14  08: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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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규 (새누리당 부천시장 경선 예비후보,전 오정구청장)

안타까운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벌써 한 달이 돼 간다.온 국민의 애도 속에 실종자 찾는데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어 안타깝기 그지없다.

올해 봄은 이상기온도 있었지만 요 몇 년 사이에 봄이 더욱 짧아져 바로 여름임을 느끼게 하고 있다···해서 각종 봄꽃축제를 준비하는 이들의 마음을 졸이게 하기도 했다.

   
▲ 김인규 전 오정구청장, 새누리당 부천시장 예비후보
대다수 시민들은 4계절 중 봄을 좋아하지만 아쉬움도 느끼고 있다.아마도 그 중에 하나는 봄이 너무 짧아서일 것이고, 또 하나는 봄에 하는 일이 잘 풀리지 않으면 다른 계절 때보다 실망이 커서 그렇게 느껴질 것이다.

더욱이 세월호 참사로 인하여 올해 봄은 우리 모두에게 가장 안타까움을 남기며 지나가고 있다.그 와중에 6.4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던 필자를 포함해서 많은 예비후보들의 심정은 어떠할까?

봄이 왔건만 봄 같지 않더라는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의 유래를 소개하면 이러하다.

후한 원제 때 궁 안에 궁녀가 많아서 왕이 궁녀들의 면면을 알 수 없기에 모연수라는 궁정 화가에게 궁녀들의 생김새를 그림으로 그리게 해서 많은 궁녀들이 모연수에게 찾아가 성의 표시를 하면서 실물보다 더 잘 그려 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말하자면 지금의 사진 보정작업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그렇게 그린 그림이 왕의 눈에 들면 그 궁녀는 하룻밤 사이에 신분이 달라지게 된다. 하지만 왕소군이라는 궁녀는 궁중 화가에게 성의 표시할 형편이 안됐고, 얼굴만은 자신이 있어서 궁중 화가인 모연수에게 지금으로 보면 뇌물(?)을 주지 않아 결국 모연수는 왕소군을 실물보다 못생기게 그렸다고 한다.

그때 후한은 흉노족의 괴롭힘을 받을 때여서 서로 화친의 명분으로 흉노족은 후한에게 궁녀를 보낼 것을 요구하여 후한의 원제는 그림속에 제일 못생긴 궁녀를 흉노족에게 보내기로 하고 왕소군이라는 궁녀의 실물을 한번 보기로 했는데, 막상 왕소군이라는 궁녀를 보니까 지금까지 보아온 궁녀 중 최고의 미인이란 것을 알았지만, 이미 그 궁녀를 보내기로 한 이상 어쩔 수가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원제는 궁중 화가 모연수를 처벌하여 궁녀 왕소군의 억울함은 조금이라도 풀어 주었지만, 궁중 화가에게 성의를 표시하지 않아서 두 번이나 억울함을 당해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는 인생사를 원통하게 생각했다고 한다. 궁녀 왕소군은 양귀비, 서시, 초선 등과 함께 대표적인 미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궁녀 왕소군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숱한 글들이 나왔으며, 특히 당나라 측천무후 시절에 동방규라는 사람이 '소군원'이라는 시에서 '북쪽 땅에 꽃과 풀이 귀하니 봄이 와도 봄 같지 않네'라며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라는 유명한 구절을 통해 궁녀 왕소군의 안타까움을 표현했다고 한다.

필자가 궁녀 왕소군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것은, 올해 봄은 세월호 참사와 함께 6.4 지방선거의 정국에서 그동안 예비후보자로서 경선도 못 치르고 서류상으로 '컷오프'를 당한 후보들을 비롯해 필자처럼 경선에서 아쉽게도 출마 기회를 얻지 못했거나, 기호를 '가번'이 아닌 '나번'을 받은 후보들을 위해서이다.

봄을 봄처럼 느끼며, 후보는 되지 못했어도 시민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질 당시의 초심(初心)을 버리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한 치열한 경쟁을 통해 후보로 결정된 후보들은 부천시 발전과 부천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안전하고 편안한 일상을 위해 신발끈을 단단히 묶고 100m 출발선상에 서서 출발신호가 떨어지면 앞만 보고 뛰면서 약속한 공약들을 꼭 지키려는 노력을 가일층 해주시길 당부드린다.

새누리당 부천시장 경선 예비후보 김인규 전 오정구청장

 

김인규 kimhope10@hanmail.net

<저작권자 © 부천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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