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령이 있는 집','제16회 대한민국창작만화공모전' 대상 수상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
||
| ▲ 해달 작가가 조현래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정책국장으로 부터 대상 상패와 상금을 전달 받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
'제16회 대한민국창작만화공모전'에서 <령이 있는 집>으로 대상(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한 해달(본명 김보성) 작가가 상금 800만원을 대학 학자금 대출 받은 빚을 갚는데 쓸 것이라고 말해 주목을 받았다.
해달작가는 15일 밤 제21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개막식과 함께 진행된 시상식에서 소감을 묻는 사회자 김병찬 아나운서의 질문에 "학자금 대출 받은 빚 갚는데 쓸 것"이라고 말했다.
해달작가는 "대학을 졸업하고 3년간 공모전, 아니면 도전만화를 하며 계속된 좌절과 실망을 겪었다. 이런 생각 하지도 못한 큰 상을 받게 되어 놀랍고 당황스러운 마음이 크다"며 "앞으로 힘들 때마다 이때의 순간을 기억하며 열심히 작업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
| ▲ 김병찬 아나운서가 해달 작가에게 수상 소감을 물어 보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
해달은 만화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 진학 후 우리 전통문화와 관련된 소재의 작품들을 이어갔다. 2008년 고1 재학 당시 어린아이가 판소리 창을 하는 소재로 국제호수만화축제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2009년에는 동자승이 절에 맡겨지는 아기와의 인연을 그린 작품으로 전국학생만화공모전 대상을 수상한다. 대학입시 이후 만화강사 생활을 하며 잠시 진로에 대해 방황하다 2018년 작품 <령이 있는 집>으로 제16회 대한민국창작만화공모전 대상을 수상했다.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저작권자 © 부천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