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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제연구소부천지부, 부천시 문화예술 곳곳에서 친일잔재 노출

기사승인 2019.03.13  14: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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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시는 친일잔재 청산에 앞장서 민족정기 훼손하는 일 없어야
친일인명사전'과 '친일음악론'을 상시 비치하고 참조해야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민족문제연구소 부천지부(지부장 박종선/이하 민문연)에서 부천시 문화예술분야 곳곳에서 노출되고 있는 친일잔재 청산이 시급하다며 성명을 발표했다.

   
▲ 민족문제연구소부천지부 박종선 지부장

민문연부천지부는  13일 '부천시의 문화예술분야의 친일잔재 청산을 위한 제안' 성명을 통해 "문화예술분야에 일제의 잔재가 유난히 많다는 점은 주지의 사실이며 우리 부천은 문화특별시를 지향하고 있는 만큼 문화예술분야의 친일잔재 청산은 우리 모두의 당면한 중대과제"라면서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부천지역에서는 더 이상 친일잔재가 횡행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문연 부천지부는 " 부천시립합창단이 '신춘음악회 한국가곡, 봄을 노래하다'라는 타이틀의  2019년 3월 15일 부천시민회관에서 공연예정인 프로그램에 우리나라 대표적 친일 음악인들인 김동진, 홍난파, 현재명, 조두남, 이흥렬, 김성태 등의 곡이 포함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우리 지부와 시민사회단체가 이의 부적절성을 지적하고 항의하여 당초의 기획에서 이들 친일 음악인들의 작품을 전부 제외시키고 공연을 진행하기로 시정조치 했다"고 말했다.

또한  민문연부천지부는 "부천시 상동소재  '시와 꽃이 있는 거리'의 친일 문인인 서정주 노천명 주요한 등(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되어 있는 대표적인 친일 문인)의 시비를 철거했다"고 밝혔다.

   
▲ 부천시는 상동 시와꽃이 있는 거리에 설치된 친일시인 서정주의 시비(왼쪽)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나태주 시인의 풀꽃 시비(오른쪽)를 세웠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깆

민문연 부천지부는 "이런 불미스러운 일은 기획단계에서 조금만 주도면밀하게 검토한다면 얼마든지 예방할 수 있는 일"이라며 "부천은 문화특별시를 지향하는 만큼 더 이상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부천시나 관계기관에서는 '친일인명사전'과 '친일음악론'을 상시 비치하고 일상의 업무에서 이를 참조하여 작은 부주의로 민족정기가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할것임을 물론 부천시는 산하기관단체에 대해 친일잔재 청산과 관련된 역사교양강좌의 수강을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 민족문제연구소 부천시부에서는 부천시립합창단이 3월 15일 부천시민회관에서 공연예정인 프로그램에 친일 음악가들의 곡이 대거 포함되어 있음을 발견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저작권자 © 부천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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