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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속 위촉으로 뒷북치는 부천국제만화축제 자문단

기사승인 2019.08.04  11:4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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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문위원 13명 중 만화·축제 전문가 단 한명도 없어
원장 바뀔 때 마다 명칭 바꿔 일관성 연속성 없어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이 주최하는'제22회 부천국제만화축제' 조관제 운영위원장이 위촉한 '시민자문단' 위원들이 비전문가로 구성되어 있어 졸속 위촉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만화구독율이 높은 청소년, 청년,대학생 층의 자문위원이 없는 것도 문제다.

자문단이라고 하면 어떤 일을 좀 더 효율적이고 바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의견을 묻기 위하여 그 방면의 전문가들로 구성해야 하는데  조관제 운영위원장이 위촉한 시민자문단은  녹색어머니회, 어머니 폴리스 회장,주민자치위원장 등으로 구성된  13명으로 이중 만화 또는 축제 진행관련 전문가는 단 한명도 없어 시민홍보단이라는 이름이 어울릴 듯.

   
▲ 시민자문단이 신종철 원장, 조관제 운영위원장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특히 올해 만화축제는 이미 홍보대사(록밴드 크라잉넛)를 비롯하여 축제 개·폐막식, 전시 등 각종 프로그램이 이미 결정된 상태에서 '시민자문단'을 위촉해 무늬만 자문단, 뒷북행정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또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이 바뀔 때 마다 ▶2011년 별별만화사랑 서포터즈 ▶2015년 부천시민홍보대사 ▶2019년 부천시민자문단 등 시민참여 관련 명칭이 바뀌는 등 일관성,연속성이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 2011년 별별만화사랑서포터즈 발대식에서 김만수 전 부천시장, 원혜영 국회의원, 조윤선 전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장, 도의원 안혜영, 만화가 이해경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2년  김병헌 원장 때는 '별별 만화사랑 써포터즈' 출범식을 갖고 가수 호란을 비롯하여 문화예술계, 연예계, 정계 등 인사에게 위촉패를 수여하는 등 시작은 거창했으나 결과는 용두사미로 끝나 버렸고 '별별 만화사랑 써포터즈'라는 이름마저도 용도폐기 됐다.

   
▲ 2015년 제18회 부천국제만화축제 시민홍보대사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2015년 오재록 원장 때는 '부천시민홍보대사' 로 부천FC축구선수, 중화요리 4대천왕 짬뽕 달인 팔가부 주방장, 경기예고 창작만화동아리, 대학생, 시민 등 각계각층 다양한 인물들을 내세워 언론의 주목과 함께 홍보효과도 누렸다.

올해  시민자문단에 위촉된 A모 지역인사는 "(바쁜 일정으로 위촉식에 참석은 못했지만) 축제사무국에서 자문단으로 활동해 달라는 전화를 받고 자문단이 전문가 3~4명으로 꾸려진 줄 알았는데 비전문가가 13명이라는 보도를 보고 실망했다"고 말했다,

B모 자문위원은 "(만화축제관계자로부터 ) 자문단 출범이 늦었음을 인정하고, 축제 후 바로 내년을 준비하자고 말씀하셨다"면서 "(자문단이) 형식적으로 가는 것이라면  자문직을  내려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만화축제가 끝난 후 축제 평가를 하려면 위촉된 자문단이 개막식, 전시, 현장평가, 개선사항 도출, 각종 이벤트, 부문별 행사 등을  모니터링 및 분석·평가해야 하는데 자문단의 스캐줄, 역할도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저작권자 © 부천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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