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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미정 기고문] "부천 축구계 적폐청산 시급"

기사승인 2019.10.02  12: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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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독과 코치의 결정이 아닌 구단 직원이 선수 선발 개입
피해 축구선수에 대한 2차 가해는 지금도 진행중

금미정(마을활동가:삼정동 '상살미공작소'운영자')

아직도 부천을 대표하는 축구계의 적폐가 청산되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을 폭행하고, 이유 없이 차별하고, 근거 없이 퇴출을 강요받고, 학부모로 부터 돈을 받아 챙기고, 학부모와의 술자리와 노래방..그 후 감독이 퇴출되고 아동복지법위반 벌금300만원에 축구협회에서의 자격정지 3년, 그 밑에 학부모는 그 감독의 하수인이 되어 공금횡령 처벌,피해 학부모에 대한 명예훼손으로 처벌 받는 일이 벌어졌음에도 피해 아이의 2차 피해는 지금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 금미정

이 아이의 상처는 무엇으로 치유될 수 있을까요?어른으로써 너무 미안하고 너무 부끄럽습니다. 피해 선수의 어머니의 절규를 그대로 옮겨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부천ㅇㅇ ㅇㅇㅇ축구단 축구선수 홍ㅇㅇ의 엄마 한ㅇㅇ입니다. 먼 광주에서 부천으로 축구 유학을 보내서 잘 크는 아이의 뒷바라지를 하는 낙으로 지냈습니다. 물론 그 사이에 청천벽력 같은 일이 벌어지긴 했습니다.

그동안 제 아들이 속한 팀 안에서 폭행 피해를 당한 것도 억울한데 구단 내에서 직권 남용을 행사 한 직원으로 인해 선수를 차별하고 출전을 막는 등의 일이 일어났습니다. 선수 선발 권한을 행사하는 감독과 코치에 의해서가 아닌 권한도 없는 구단 직원에 의해서 말입니다.

지난해 저희 아들은 부천팀에서 한 감독에게 폭행 및 폭언을 당했습니다. 직접적인 폭행과 폭언 뿐 아니라, 실력이나 인성 문제와는 관련 없이 사소한 문제를 트집을 잡아 선수들끼리의 유대관계를 단절시키고 퇴출까지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덕분에 법원과 검찰 등을 오가며 대부분 유죄 판결을 받아냈으니 저희는 순수 피해자로 정리가 됐습니다. 폭행사건을 계기로 축구협회를 오가면서 사건 이후에도 구단에서 피해를 입고 있다는 사실을 말씀드렸습니다.

현재 팀 소속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R-리그에 선수들을 출전시키고 있으나 어떤 연유에서인지 저희 아이만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래서 확인에 들어갔습니다. 이후 축구협회를 통해 R리그 선수 선발은 18세가 아닌 성인(프로)팀에서 진행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직접 나서서 확인했습니다. 부천ㅇㅇ 김ㅇㅇ 수석코치와 직접 통화했습니다. 김 코치는 "오히려 팀에서는 구단 측에서 항상 같은 선수들을 보내기에 열심히 하는 다른 선수들도 보내주었으면 한다며 홍ㅇㅇ를 선발했으나 이ㅇㅇ 과장이 '문제가 있는 아이'라며 거부했다"고 말합니다.

저희 아이는 구단에서 잘못 고용한 감독 때문에 폭행, 폭언을 당하고 구단에서 유령 취급을 당하면서도 꿋꿋하게 견뎠습니다. 법정 공방 끝에 결국 감독은 아동보호법 위반으로 처벌을 받았지만 저희 아이는 그간 받은 상처를 평생 씻어내지 못할 것입니다. 부천ㅇㅇ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구단 측에서는 피해자에게 사과나 위로는커녕 또다시 타당치 못한 이유를 들며 철저히 외면했습니다. 이는 명백히 부당한 대우이고 2차 가해입니다.

이ㅇㅇ 과장은 감독과 코치가 선수를 요구해도 출전을 막았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직무범위를 넘어선 일탈입니다. 이에 대한 확실한 징계 및 대책을 확실하게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부천타임즈 webmaster@bucheontimes.com

<저작권자 © 부천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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