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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재판, 급여압류 된 이동현 시의원 의장될까?

기사승인 2020.06.12  14: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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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훈 국회의원의 이동현 사랑, 이번엔 성공할까?

   
▲ 이동현 부천시의원-설훈 국회의원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2018년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공천심사원회는 부천시 마선거구(상2동, 상3동) 박찬희 현 부천시의원 후보로 단수로 공천했다. 후보자는 1명이 적절하다는 것이다. 바로 당선이 되는 것이나 다름없는 결정이었고, 주목 받은 사실은 3선에 도전하는 이동현 의원의 낙천이었다.

당시 경기도 공천심사위원회는 이동현 현 부천시의원이 민주당 후보로 지방 선거에 나설 자격이 없다고 판단했다. '경선은 물론 본선의 후보로도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 부천갑 김경협 국회의원도 참여했던 경기도당 공심위의 판단이었다. 그 결정은 오래가지 못했다.

당시 이동현 후보의 탈락에 설훈 국회의원이 강하게 반발했다는 사실은 정가에 널리 알려져 있다. 이어진 경기도당 공직자선거후보자 추천재심위원회의 재심이라는 과정을 통해 '이동현 탈락 단수 공천은 권리당원 경선지역' 으로 바뀌었다.

결국 단수 공천을 받았던 박찬희 현 부천시의원과 낙천했던 이동현 현 부천시의원이 순위 경선을 치렀다. 경선 결과 3선에 도전하는 이 의원이 승리해 <1-가>번, 박 의원이 <1-나>번을 받고 선거를 치렀다.

결과적으론 동반 당선돼 부천시의회에 입성했다. 결과로만 보면 설훈 국회의원의 '극진한 이동현 사랑'이 성공했다. 당시 공천과정에서 논란이 됐던 사안, 부적합 사유는 지금 형사재판으로도 연결돼 있다.

8대 의회 출범 초기인 2018년 6월 22일 민주당 당선자 워크숍에서 김경협(부천원미갑) 국회의원은 "의장 선출에 정해진 룰은 없지만 특별한 사유가 없다면 선수, 연장자 순으로 뽑는 것이 관행"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선 2014년, 2012년에는 설훈 국회의원도 같은 이야기를 했다. 경선 자체를 막았다.

그런데 설훈 국회의원도 김경협 국회의원도 이번에는 다선에 연장자, 관행이나 관례 이야기를 꺼내지 않는다. 다선에 연장자로 결정되면 강병일 의원이 되기 때문인가? 이유를 알 수 없다. 설명이 필요하지만 누구도 설명하지 않는다.

부천시의회 더불어주당 대표단은 지난 6월 1일 성명을 낸다. 국회의원에 대해 바로 대들 듯 성명을 내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성명의 일부이다. '제8대 부천시의회 하반기 의장 선거를 앞두고 발생하는 사건들이 점입가경이다. 특히 절차적 민주주의를 무시하고, 지방자치의 기본 정신까지 말살하려는 움직임은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직격탄을 날린다.
 
하지만 이동현 시의원이 부천시의회 후반기 의장을 노리고 있지만 약점이 많다. 정리하면 전과 5개 중 3개의 음주전과와 부동산중개업법 위반 2개, 알선 뇌물 약속 등의 혐의의 형사재판 진행 중, 29명의 월급 압류 등이다. 부천시의회 28명의 대표가 되는 의장, 공인이 되기에는 도덕적 결함이 많다.

이동현 의원은 우선 알선 뇌물 약속 등의 혐의로 인천지법 부천지원에서 형사재판을 받는 중이다. 이 의원은 부천시 상동의 주차장 용도부지 및 심곡본동 모텔부지 매입과 관련하여 알선 뇌물 약속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어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이뿐만 아니다. 이 의원은 2012년부터 각종 개인 채무로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29명의 채권자로부터 급여를 압류당했다. 최근에는 사기 혐의로 부천원미경찰서에 피소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급여 압류와 관련해 이동현 의원은 "(급여 압류)다소 있었으나 제가 민사재판을 대응하지 않아 생긴 일이고, (저를 사기혐의로 고소한) 사람은 현재 사기죄 등으로 검찰조사와 재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라고 해명했다.

형사사건 재판과 함께 급여까지 압류당한 이동현 의원이 후반기 부천시의회 의장 당선 여부는 지역정가 초유의 관심사이다. 참고로 부천시의원 등 선출직 공직자가 각종 형사범죄로 금고 이상의 형이 대법원에서 확정되면 직을 잃는다.

이보다 앞서 이동현 부천시의원은 음주운전 3회, 부동산중개업법 위반 2회 등으로 5개의 전과를 지녔다. 3건의 음주운전(도로교통법 위반)은 1997년과 2002년, 2008년에 벌금형을 받은 기록이다

한편 7월 1일 개원하는 부천시의회 제8대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3선의 이동현 의원과 3선의 강병일 의원이 다투는 형국이다. 귀추가 주목된다.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저작권자 © 부천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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