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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가 조성한 '미세먼지저감녹지' 효과 의문?혈세낭비 지적

기사승인 2021.03.02  12: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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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진아 의원 "관리 부실로 식재된 식물들 제 기능 못 해"

   
▲ 부천시가 신흥고가교 하부공간에 조성한 미세먼지저감녹지는 식재된 나무보다 돌자갈이 더 많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부천시 녹지과가 도심 속 미세먼지를 저감한다며 조성한 '미세먼지저감녹지'가 관리부실로 각종 쓰레기와 오물로 가득차 있어 시민들로부터 혈세낭비라는 지적과 함께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있는지 여부도 궁금하다는 여론이 나오고 있다.

부천시는 지난 2020년 6월 아름답고 푸른 부천조성 및 도시열섬화 방지, 미세먼지 저감 수종 식재로 공기질을 정화하여 시민 삶의 질을 향상한다는 계획으로 시민혈세 8천만 원을 투입하여 부천중동 리첸시아 건너편  신흥고가교 하부 공간에  600제곱미터(m²)에 눈향나무 등 2종 260주와 음지식물 관중 등 11종 7.348본을 식재했다.

하지만 미세먼지 저감녹지가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아 벌써 일부 나무는 말라 죽은 가운데 불법 쓰레기 투기와 오물로 가득차 있어 시민들은 과연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있을까하는 의문까지 불러일으키고 있다.

   
▲ 관리가 되지 않아 일부 나무는 말라 죽은 가운데 불법 쓰레기 투기와 오물로 가득차 있어 시민들은 과연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있을까하는 의문까지 불러일으키고 있다.ⓒ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홍진아 부천시의회 도시교통위원은 "흉물스럽던 고가 하부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공간으로 바꾸려는 노력은 좋았으나, 식재된 식물들의 생육환경을 맞춰 주지 못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며 세금을 낭비하는 사례가 됐다"고 지적하면서 "미세먼지 저감 녹지의 제 기능을 위해 담당부서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시민 이종문 씨는sns 페이스북을 통해 "녹지보다 '미세먼지저감녹지' 간판이 더 크다"면서 "시민을 물로 보는 행정, 제발 이런 건 하지 맙시다. 이곳을  지나갈 때마다  화가 많이 난다"고 말했다.

시민 유하람 씨도  "(미세먼지 저감은)생울타리 식재 방식이 효과가 있다는 LH논문이 있는데. 저건 그 방식도 아니고... 높이와 표면적 나무의 빈도 등이 중요하다고 하네요. 논문 안봐도 상식선에서도 저건 좀 아닌데..."라고 꼬집었다.

또 다른 시민 박재현 씨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7.348본을 식재했다고 하는데 손바닥만 한 식물과 바위에 이끼 몇 점 심어 놓고 무슨 효과를 기대할수 있겠냐? 나무 식재 면적보다 자갈 면적이 더 넓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 같은 지적에 대해 부천시 녹지과에서는 하자보수 하겠다는 계획이다.

   
▲ 관리가 되지 않아 일부 나무는 말라 죽은 가운데 불법 쓰레기 투기와 오물로 가득차 있어 시민들은 과연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있을까하는 의문까지 불러일으키고 있다.ⓒ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고가도로 하부공간에 버려진 각종 생활 폐기물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저작권자 © 부천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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