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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소리낭송회,'제15회 청마 유치환 시극대회' 대상 수상

기사승인 2022.09.27  10: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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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뜨거운 노래는 땅에 묻는다' 시극으로대상 및 상금 300만 수상

   
▲ 부천시소리낭송회,'제15회 청마 유치환 시극대회' 대상 수상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부천시소리낭송회'가 경남 거제시에서 열린 「제15회 전국 청마 유치환 시극경연대회」에서 '뜨거운 노래는 땅에 묻는다' 작품으로 영광의 대상을 차지해 상장과 상금 300만원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9월 24일 거제시 청마기념사업회 · 청마기념관 주최 · 주관한 청마 유치환 시극대회는 매년 청마 유치환 시인을 기리기 위해 2007년부터 개최해왔다.

대상을 차지한 작품은 최동석 연출·감독, 김진석, 김은혜·손영·이재복·박경순 회원이 약 3개월간 쉬지 않고 연습한 노력의 결과이다.

청마 유치환 시인의 '깃발', '뜨거운 노래는 땅에 묻는다', '병처',차장에서', '수'라는 다섯 편의 시를 재해석해 일제 강점기 나라 잃은 조국의 현실과 아픈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을 잘 표현하여 청중에게 많은 감동과 함께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16년 결성된 부천시소리낭송회는 현재 유부식 회장과 회원(시인, 시낭송가, 도예가, 수필가, 음악가) 등 17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국시낭송대회에서 대상, 최우수상 금상 등 많은 수상 경력이 있다. 청마 유치환 시극대회는 세 번째 도전하여 대상을 차지한 것. 이들은 매년 봄, 가을 정기 시낭송과 버스킹 공연 등 활발한 활동으로시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매달 3번째 수요일 정기모임을 통해  시낭송 보급을 하고 있는 부천시소리낭송회는 오는 11월5일(토) 가슴을 울리는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2021년과 2022년에 문화예술 발전 기금을 받아 공연도 하였고 2021년 심곡본동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참여하여 시낭송 수업과 디카시, 수필 수업등 활발한 활동을 펴고 있다.

뜨거운 노래는 땅에 묻는다 

고독은 욕되지 않으다. 견디는 이의 값진 영광.겨울의 숲으로 오니 그렇게 요조(窈窕)하던 빛깔도 설레이던 몸짓들도 깡그리 거두어 간 기술사(奇術師)의 모자. 앙상한 공허만이먼 한천(寒天) 끝까지 잇닿아 있어 차라리 마음 고독한 자의 거닐기에 좋아라.진실로 참되고 옳음이 죽어지고 숨어야 하는 이 계절에 나의 뜨거운 노래는 여기 언 땅에 깊이 묻으리.

아아, 나의 이름은 나의 노래. 목숨보다 귀하고 높은 것. 마침 비굴한 목숨은 눈을 에이고, 땅바닥 옥에 무쇠 연자를 돌릴지라도 나의 노래는 비도(非道)를 치레하기에 앗기지는 않으리라.

들어 보라. 이 거짓의 거리에서 숨결쳐 오는 뭇 구호와 빈 찬양의 헛한 울림을. 모두가 영혼을 팔아 예복을 입고 소리 맞춰 목청 뽑을지라도 여기 진실은 고독히 뜨거운 노래는 땅에 묻는다.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저작권자 © 부천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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