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setNet1_2

도시브랜드 상실한 부천의 '전국대학가요제'

기사승인 2022.09.30  16:44:05

공유
default_news_ad1

- 부천시에서 주최하면서 '부천'을 뺀 '전국대학가요제' 동의하십니까?

   
▲ 부천시민의 혈세로 주최하는 대학가요제 이면서 부천이 빠진 전국대학가요제 이다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부천시에서 주최하는  3대국제축제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부천국제애니메니션페스티벌」,「부천국제만화축제」를 비롯하여 「부천세계비보이대회」, 「부천전국버스킹대회」 등 축제 및 각종 경연대회 타이틀 전면에 <부천>을 내세우고 있다.

이유는 바로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며 <부천>이라는 지역 명을 내세운 '장소 마케팅'으로 도시의 특정 장소나 공간, 콘텐츠를 상품으로서의 문화와 관광, 경제를 활성화시키려는 일련의 마케팅 전략이기도 하다.

또한 각종 축제나 경연에 부천시를 전면에 내세움으로서 부천을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에 홍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며, 도시 이미지 개선 등의 효과는 물론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거대한 가치를 창출하기 때문이다.

이같은 문화예술산업 및 ,도시 브랜드적인 확장성을 지닌 가치가 있음에도 부천시에서 주최하는 「부천전국대학가요제」가 <부천>을 빼고 「전국대학가요제」로 명칭을 변경하는  황당무례함(?)을 저지르고 있다. 부천시민의 혈세를 가지고 치르는 행사에 <부천>이라는 지역 명칭을 뺀다는 게 문화창의 도시에 역행하는 처사가 아닐까?

전국대학가요제는 출발부터 서울의 공중파 방송(MBC,KBS등)에서부터 버림받아(?) 용도폐기된 대학가요제라는 고물을 주어다 부천시에서 혈세를 퍼붇고 있다.  지역 문화예술인들은  "이미 한물간 대학가요제 경연대회는 시대적 흐름과 맞지 않는다"는 게 음악산업계 인사들의 말이다.

부천시는 전국대학가요제를 통해 젊은 대학생 뮤지션을 발굴한다는 취지로 서울신학대학교가 주관을 맡아 진행해 왔다. 하지만 지난 6년 동안 부천시가 내세운 취지의 결과물은 찾아 볼 수가 없다.

최의열 부천시의원은 9월 16일 개원한 제262회 부천시의회 제1차정례회 시정질문에서 "부천출신 문화예술인들이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국가지정 문화도시를 만드는 역할을 했음에도 언제부터인지 부천과는 전혀 맥을 찾을 수 없는 대학가요제 등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빼내 버린 느낌은 저만이 아니라 부천의 모든 예술인이 공감하는 사안이다"라고 주장했다.

음악계 한 인사는 "기획사 위주의 가수 양성과 히트곡 생산으로 아마추어 중심의 대학가요제가 히트곡을 만들어 내지 못하니 방송사에서 대학가요제를 더 이상 진행할 수 없게 돼 중단됐다" 면서 "부천의 대학가요제가 성공하려면 시대의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기획이 전제되지 않고서는 대학생들과 시민들의 호응을 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시민 A씨는 대학가요제에서 입상한 곡들이 청소년을 비롯한 대학생, 그리고 시민들의 입에서 자발적으로 흥얼대며 흘러 나와야 하는데 가요제 끝나면 잊혀져버리는 게 문제라고 꼬집었다.

한편 부천시가 주최하는 전국대학가요제가 타 지자체와 경쟁력이 있을까?
부천은총상금 18,100,000원, (대상:상금 7백만원,금상:3백만원,은상:150만원, 동상:100만원,참가상:35만원)시상하는데 반하여 고양시에서 열리는  <대학가요제>는 대상 3천만 원을 비롯하여 금상 1,000만 원, 은상 500만 원, 동상 300만 원, 인기상 200만 원을  총 7000만원의 상금 규모로 치르고 있다. 상금에서부터 고양시에 뒤지니 실력 있는 참가자들은 부천보다 고양시를 선호할 것이다.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저작권자 © 부천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3
default_setImage2

최신기사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