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setNet1_2

조용익 부천시장,'윤석열차···풍자는 창작의 기본'

기사승인 2022.10.05  08:44:34

공유
default_news_ad1

- 문화체육관광부, '윤석열차'...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경고

   
▲ 제23회 전국학생만화공모전 금상 수상 작품 '윤석열차'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윤석열 대통령을 풍자한 카툰 '윤석열차'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가 입장문을 통해 "전국학생만화공모전에서 정치적인 주제를 노골적으로 다룬 작품을 선정해 전시한 것은 학생의 만화 창작 욕구를 고취하려는 행사 취지에 지극히 어긋나기 때문에 만화영상진흥원에 유감을 표한다"며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공모전을 주최한 만화영상진흥원이 부천시 소속(출연) 재단법인이긴 하나, 국민의 세금인 정부 예산 102억 원이 지원되고 있고, 이 공모전 대상은 문체부 장관상으로 수여되고 있다"면서 "해당 공모전의 심사기준과 선정 과정을 엄정하게 살펴보고 관련 조치를 신속하게 취하겠다"고 밝혀 향후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대한 후원 및 예산지원에 압박을 예고했다.

예술고 학생이 그린 '윤석열차'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주최한 「제23회 전국학생만화공모전」에서 '카툰부문 금상'  수상한 작품으로  「제26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기간인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4일간 한국만화박물관에 2층에 전시됐다.

'윤석열차' 카툰은 대통령의 얼굴을 열차 전면에 배치하고 조종석에는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로 추정되는 여자, 그리고 검사복을 입은 사람들이 칼을 들고 서있는 상황에 시민들이 놀라 달아나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문체부의 정치적 엄중경고에 표현의 자유를 박탈하는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풍자는 창작의 기본입니다. 이번 전국학생만화공모전의 공모 부문은 '카툰'과 '웹툰'이었고, 공모주제는 '자유주제'였습니다.카툰공모에 왜 풍자를 했냐고 물으면 청소년은 무어라 답을 해야 합니까"라면서 "기성세대의 잣대로 청소년의 자유로운 창작 활동을 간섭해선 안 됩니다. 어디선가 상처받아 힘들어하고 있을 학생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픕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 시장은 "문화에 대한 통제는 민주주의의 언어가 아닙니다.김대중 대통령께서 늘 강조하신 '지원은 하되 간섭은 하지 말아야 한다'는 문화에 대한 철학이 새삼 와 닿는 오늘입니다."라고 덧붙였다.


한 누리꾼은 "유엔총회에서 그렇게 목 놓아 자유를 부르짓던 윤석열 대통령의 자유는 도대체 어떤 자유인지 다시 되묻고 싶다"라고 말했다.
 
만화영상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 수상작 전시는 기존에 해왔던 것이고, 카툰부문의 경우 정치적 풍자 성향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또한 수상작 선정은 진흥원이 하는 것이 아니라 랜덤 추천으로 외부 심사위원들이 맡았다"고 말했다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저작권자 © 부천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2

관련기사

default_news_ad3
default_setImage2

최신기사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