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setNet1_2

복숭아떡 '도행병'으로 부천을 전국에 띄운 조영희 선생

기사승인 2023.02.26  13:11:47

공유
default_news_ad1

- "한가득 찜하였느니라"
KBS 1TV ‘한국인의 밥상’, '복숭아 도(桃)', '살구 행(杏)', '떡 병(餠)'... '도행병(桃杏餠')

   
▲ 부천 상동한옥마을/KBS한국인의밥상 캡처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종갓집 며느리이자 부천 토박이, 전통 음식 연구가이며 부천문화원 부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조영희 선생이 2월 23일(목) KBS 1TV ‘한국인의 밥상’에 출연하여 복숭아떡 ‘도행병(桃杏餠)’으로 ‘복사골 부천’을 전국에 알렸다.

‘복사골’은 복숭아 꽃이 많이 피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부천 소사동의 옛 이름이다. 불과 50년 전만 해도 부천은 복숭아 꽃이 많이 피는 곳이라 하여, 복사골이라고 불렸다. 지금은 개발에 밀려 복숭아 밭이 사라졌지만 이날 최불암은 춘덕산 복숭아밭에서 부천의 복숭아를 소개하고 진행은 상동 한옥마을에서 진행했다.

도행병(桃杏餠)은 조선 시대 귀한 손님이 왔을 때 내놓았던 떡으로 ‘복숭아 도(桃)’자, ‘살구 행(杏)’자, ‘떡 병(餠)’자를 써서 ‘도행병’이라고 했다.

   
▲ 왼쪽부터 최불암-박필순-조영희-권미연 /KBS한국인의밥상 캡처

조영희 선생은 “복사골의 추억을 담아 쪄낸 도행병(桃杏餠)은 여름 한 철만 나는 복숭아를 체에 걸러 쌀가루에 버무린 채 오래 보관하기 위한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떡”이라고 소개하면서  “긴 시간을 시루에서 쪄야 하는 이 떡의 조리 과정에서는 시루에 담긴 조상의 지혜까지 엿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종갓집 며느리이자 부천 토박이인 전통 음식 연구가 조영희 씨도 어릴 때부터 도행병을 먹고 자랐다고 한다. 잊혀 가는 옛것을 살리고자 전통 음식 연구를 시작했다는 조영희 선생. 그 마음을 담아 부천의 옛 추억을 담은 음식인 도행병을 시루에 쪘다.

요즘은 겨울철이라 복숭아가 없는 탓에 조영희 선생은 퓨레를 만들어 냉동 저장하여 사용했다고 한다. 한국인의 밥상에는 조영희 선생의 수제자 권미연,박필순씨가 함께 출연했다.

   
▲ 왼쪽부터 권미연-조영희-박필순 /KBS한국인의밥상 캡처

조영희 전통음식 연구가의 복숭아 사랑은 이유가 있다.  '진말'이라고 불리던 지금의 부천역 북부 인근에서 태어나 부천북초등학교를 다닌 부천 토박이다. 중·고등학교와 직장은 서울이었지만, 모두 부천에서 오갔다. 결혼을 하며 서울에 살았지만, 아이들을 다 키우고 다시 부천으로 돌아왔다. 고향에서 전통음식을 알리며, 복숭아 음식을 연구한다. 그는 복숭아가 많이 열리던 그 때를 떠올리며 추억에 젖는다.

   
▲ 전통음식연구가 조영희 선생/KBS한국인의밥상 캡처

“학창시절 소사역에서 기차를 타고 서울 홍제동에 있던 서울여상까지 교복을 입고 등교를 했어요. 은행에서 일할 때도 을지로 입구까지 부천에서 출퇴근했죠. 그때 생각이 아직도 나네요. 아름다운 추억이죠. 어릴 때 복숭아 수확 철이 되면, 엄마가 소사깡(청과물시장)에서 복숭아를 사서 커다란 바구니에 담아 머리에 이고 오곤 했어요." 

조영희 선생은 음식문화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경기도지사 표창을 비롯하여 부천시장 표창, 부천타임즈 주최 2018 희망대상 전통음식부문 대상,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관광상품부문),국제요리경연대회 발효음식전시부문 보건복지부장관상,국제요리경연 폐백이바지부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 도행병(桃杏餠)복숭아떡/KBS한국인의밥상 캡처

<약력>▲현)식문화연구소 바오 대표▲상상문화협동조합 이사▲부천문화원 부원장,  전통요리,가양주 강사▲부천여성회관 한식디저트 강사▲성남평생학습관 전통음식 강사▲부천도시농업 전통음식 강사 ▲이모작지원센터 아빠요리교실 강사▲전)연성대학교 호텔조리과 외래강사▲한국음식관광협회 부천지회장▲한국국제요리대회심사위원 ▲산업인력관리공단 조리기능사 감독위원 ▲농업기술센터 전통음식 강사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저작권자 © 부천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3
default_setImage2

최신기사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