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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민 목사 칼럼-⑲] "어머니 그리고 교회"(출 20:12)

기사승인 2023.05.12  16:4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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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민 목사(원미동교회 담임목사)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가장 기초적이면서 중요한 요소들이 필요합니다.  먼저 우리의 육신의 성장을 위해서는 부모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출 20:12)라고 말씀하셨고, 마가복음 7:10에서는 ”모세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고 또 아버지나 어머니를 모욕하는 자는 죽임을 당하리라”고 강력하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부모의 사랑을 받고 성장하였기에 당연히 부모를 공경하고 존경해야 하는 것입니다.

성도들의 영적성장을 위해서는 교회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장로교의 창시자인 칼뱅은 기독교강요 4권 1장의 제목을 “모든 경건한 자의 어머니인 진정한 교회: 우리는 이 교회와 연합되어 있어야 한다”라고 했고, 기독교강요 4권 1장 4절은 “신자의 어머니로서의 가견적교회”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칼뱅은 우리가 살면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교회와의 관계를 조금이라도 느슨하게 하기를 원치 않았습니다. 

모든 경건한 자의 어머니인 보이는 교회 밖에는 구원이 없다고 서슴없이 말하고 있습니다(기독교강요 Ⅳ.1.1.4). 우리가 보는 교회는 “경건한 자들의 어머니”이며 따라서 그 교회로부터 이탈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어린아이는 연약하기 때문에 어머니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제대로 성장할 수가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성도들은 영적인 어머니의 품인 교회를 떠나면 그 누구도 사죄와 구원을 소망을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칼뱅은 “교회를 떠난다는 것은 언제나 재앙”이라고 말하였습니다(기독교강요 Ⅳ.1.4). 

칼뱅은 “신자들은 공적 예배보다 더 큰 도움을 갖고 있지 않다. 이는 하나님께서 공적 예배에 의해서 우리를 조금씩 높이 세워 가시기 때문이다.”(기독교강요 Ⅳ.1.5)라고 말했습니다. 교회는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삶 속으로 들어오시는 영역입니다. 그러기에 교회 안에서 우리는 그리스도와 한 몸이 되고 그리스도와 연합함으로써 서로 사귐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교회와 상관없이도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다거나 개인적인 신앙을 성장시켜 나갈 수 있다는 생각은 정말 착각입니다. 유감스럽게도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교회에 대한 뿌리 깊은 소속감이나 책임감이 없으며 교회에 참석하지 않으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은 그 어느 때보다도 교회에 대한 소속감이나 헌신도가 무시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왜 교회에 소속되어야 하는가? 칼뱅은 바로 보이는 교회가 경건한 성도들의 어머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마틴루터도 “교회를 떠나서는 구원은 불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이 말은 교회가 구원을 제공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구원은 하나님의 영역입니다. 그러나 구원 받은 자가 교회를 떠나서는 그리스도인 됨이 의미하는 바를 제대로 지킬 수 없기 때문에 교회에 속하는 일은 필수적인 구원의 표지가 되는 것입니다.

흔히 교회가 노아의 방주와 같다고 말합니다. 냄새나고 불결한 방주 속은 방주 밖의 대홍수가 없었더라면 절대로 참아 낼 수 없는 곳이었습니다. 우리 현실 속에 눈에 보이는 교회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우리 눈에 보이는 현실의 교회는 불완전하며 조화롭지 못하고, 때때로 우리의 분노를 불러 일으길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바로 이런 교회를 통하여 진리가 선포되며 실현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우리가 보는 교회가 항상 명료하거나 진실해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를 통해서 전파되는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추한 모습 그대로 우리를 사용하심으로써 자신의 일을 이루십니다. 왜냐하면 교회는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사람에 의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에 의해서 세워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내 교회를 세우시겠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교회를 통해서 할 일들이 있습니다. 우선 예배에 참석해야 합니다. “나 하나쯤”하고 빠지면 몸이 안 됩니다. 자동적으로 자신도 약해집니다. 나 하나 불참함으로 교회가 얼마나 고통스러운지를 모른다면 경건한 자로서 받는 축복도 없습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가 다 주어졌는데도 말입니다. 그러므로 힘들다고 교회 일에 절대 소홀하면 안 됩니다.

우리가 어버이의 은혜를 기억하면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의 영적인 어버이이신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몸인 교회를  더욱 더 사랑하십시오. 교회는 거룩한 성도의 어머니이기 때문입니다. 

※ 김승민 목사는 부천출생으로 부천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장로회신학대학교에 신학을 공부하고, 미국 New York Theological Seminary에서 목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장로회신학대학교 동문회장과 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 제50대, 52대 총회장을 역임하였고, 현재 원미동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으며, 부천시청 기독신우회를 지도하고 있다. 

원미동교회 홈페이지 http://www.wonmi.or.kr/
부천시 원미로 164번길 19-19 원미동교회(032-657-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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