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특별한 고희(古稀)잔치가 열렸다. 우리가 평소에 생각하는 고희잔치인 친인척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악인, 개그맨, 가수가 출연해 만찬과 함께 흥을 돋우는 그런 행사가 아닌 대한민국 미술계 저명한 화백들이 참여해 즉석 축하 퍼포먼스를 펴는 가하면 주인공은 축하객에게 색소폰 연주로 감사함을 전했고 청소년비보이그룹까지 출연해 어르신들에게 비보이댄시를 선사햇다. 고희연의 틀을 깬 한 편의 문화행사였다.
부천시호남향우회 총연합회 제28대 회장을 역임했으며 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 임복섭 수석부회장의 칠순 고희연이 11일 오후 부천상동의 모 컨벤션에서 열렸다.
▲ 임복섭 회장이 부인 그리과 자녀 손주들 앞에서 색소폰을 연주하고 있다ⓒ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전남 보성 벌교 전동(고읍)리 출신인 임복섭 회장은 1965년 부천에 뿌리를 내리면서 51년 동안 부천을 제2의 고향으로 마음에 담고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 봉사해 왔다. 임 회장은 부인 오영배 여사 사이에 장남 임규철, 차남 임규선, 장녀 임미혜 2남1녀를 두고 있다. 오영배 여사는 차남의 며느리인데도 불구하고 부모님을 극진히 모시고 웃어른을 공경하여 부천시로부터 2번씩이나 효부표창을 받았다. 또한 부천대학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한 만학도 이다.
▲ 남보 신현호 화백이 임복섭 회장의 초상화를 즉석에서 그린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이날 고희연은 임복섭 회장이 평소 취미로 갈고 닦은 색소폰 연주로 시작됐다. 아마츄어 수준이 아닌 프로급 연주로 하객들을 놀라게 하면서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또한 임 회장은 자신이 소장하고 있는 박종회, 신현호, 연세희 화백의 작품을 연회장에 전시해 고희연을 또다른 문화행사로 탈바꿈했다.
영화배우·탈랜트 임혁, 황범석, 기정수, 이두섭, 조양자 등이 참석해 임 회장과의 각별한 친분과 인연을 과시했으며 김만수 부천시장을 비롯한 김문호 의장,국회의원 원혜영,설훈,김상희,김경협, 민주평통부천 김기명 회장,MG새마을금고 이희태 회장,도의원 류재구,나득수,서진웅, 시의원 최성운,박병권,임성환,친인척,지인 등 1000 여명이 참석해 무병장수와 가정의 행복을 축원했다.
▲ 연세희 화백이 즉석에서 말(馬)그림을 그리고 있다ⓒ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박근혜 대통령, 김영삼 전 대통령,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즉석에서 그린 인물그리기 퍼포먼스 대가 남보 신현호 화백, 대한민국 풍속화의 대가 우연 연세희 화백(시집가는 날/박근혜대통령소장), 독립기념관 어록비를 쓴 동아대상 수상작가 창현 박종회 화백 등이 참석해 자신의 작품을 선물했으며 신현호 화백은 즉석에서 임복섭 회장의 초상화를, 연세희 화백은 말(馬)을 그려 축하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임복섭 회장은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정의 인권보호 그리고 복지향상을 위해 관심과 봉사로 편견과 차별 없는 세상을 몸소 실천하면서 부천이주민지원센터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하는 등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있다. 이날 고희연에 들어온 축하 쌀화환도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임복섭 회장이 소장하고 있는 창현 박종회 화백, 남보 신현호 화백 등 작품 전시ⓒ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좌로부터 임복섭 회장-탈랜트 기정수-임혁-조양자-이두섭ⓒ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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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임복섭 회장이 창현 박종회 화백을 소개하고 있다ⓒ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임복섭 회장과 부인 오여배 여사가 탈랜드 임혁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우여 연세희 화백이 임복섭 회장에게 그림을 춤추는 풍속화 그림을 선물하고 있다ⓒ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임복섭 회장과 부인 오영배 여사가 남보 신현호 화백이 그린 초상화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