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3총선] 후보 당선을 위해 내조하는 아내들-①
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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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임순씨 카톡캡쳐 | ||
2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후보의 부인 김임순씨가 쌍둥이 엄마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가까운 지인들 외에는 별로 없다.
쌍둥이 엄마 김임순씨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첫날 '세탁기가 밥상' 이었다는 글을 지인들에게 카톡을 통해 보내 화제가 되고 있다. 김임순 씨는 '부천여성의 전화' 대표직을 맡아 왔으나 부군이 선거에 출마하면서 현재 직무를 정지한 상태이다.
그는 자신을 "더불어민주당 2번 김경협 후보 안사람 백두, 한라 엄마" 라고 소개하면서 "(당시 정부의 저출산 계획에 따라) 원래 자녀 계획은 한명이었는데 두 명이 생기면서 쌍둥이 엄마가 됐다"고 이야기 했다.
그러면서 그는 식사시간의 애로사항을 이야기 하면서 부군 김경협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백두와 한라 두 명이 같이 밥을 먹을 때 상에 달려들어 상을 엎곤 했습니다, 결국 저희 부부는 세탁기위에 상을 차려 놓고 식사를 했습니다. '세탁기가 밥상'이었습니다, 한 명이 울면 한 명이 깨고 그러다 같이 울곤해서 3년은 거의 잠을 자지 못했습니다. 선거운동 기간 중에도 거의 편하게 잠을 들 수 없어 그 때 아이를 키우던 생각이 납니다, 오늘은 선거운동을 시작하는 날입니다. 정말 열심히 하겠습니다"
김임순씨 고향은 충청도이고 남편 김경협은 호남이다. 그래서 김경협 후보는 호남, 충청향우회 행사에 가면 "호남의 아들 김경협, 충청사위 김경협" 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양수겸장' 작전을 펴고 있다.
한편 부천타임즈는 4.13 총선을 앞두고 남편, 또는 아내의 당선을 위해 내조,외조하는 사례를 발굴해 실을 예정이다. 다음 예정은 차명진 후보의 아내 서명희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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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협 후보 개소식에서 김임순씨가 파이팅을 외치고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