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명원 도의원이 밝힌 부천발전 5대 공약은?
[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2022년 6월 1일 실시하는 제8회 전국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천시장 출마을 예정하고 있는▲더불어민주당 김명원(67:서울대졸) 경기도의회건설교통위원장),▲국민의힘 서영석(64세:연대행정대학원졸) 부천정당협위원장,▲더불어민주당 조용익(56세:성균관대 법학과졸) 법무법인 카이로스 대표 변호사,▲더불어민주당 한병환(57세:성균관대졸)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등 4명의 서면인터뷰를 게재합니다.
국민의힘 부천을 서영석 당협위원장 관계자는 "중앙당 방침에 의거해서 대선 전까지는 일체의 지방선거와 관련된 의견은 유보한다"고 밝혀 게재하지 못함을 양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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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명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장 ⓒ부천타임즈 | ||
김명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장 인터뷰
질문1-김명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장님에게 부천시장에 출마하려는 후보로서 출마의 변을 듣고 싶습니다
"활기찬 젊은 도시 부천! 문화도시 부천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고자 부천시장에 출마하려고 합니다. 미국의 시인 샤뮤엘 울만의 '청춘'이라는 시를 보면, '청춘은 인생의 어느 한 시기를 얘기하는 것이 아니다. 80이어도 열정이 있으면 청춘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부천시는 지금 많이 침체되어 있습니다. 원도심의 주택이 30년 이상 노후되어 있으며, 광역동으로 인한 주민 참여 시스템이 많이 무너져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여파도 크지만 부천시의 경제가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청년들은 미래에 대해 상실감과 절망의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이를 전격적으로 타개하여 문화도시 부천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고 활기찬 젊은 도시 부천으로 새롭게 건설하고자 부천시장에 출마하고자 합니다."
질문2-부천시장이 되신다면 제일 먼저 추진하고 싶은 공약 5개를 밝혀주십시오.
"첫째, 부천시 재개발 재건축 가로주택 리모델링 활성화를 추진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용적률을 높여 기반시설 확충과 원주민들의 분담금을 최소화해 재정착이 쉽도록 하겠습니다. 부천시의 도시개발은 개발이익의 원주민들에게 골고루 배분되도록 할 것입니다.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공약한 절차의 “신속협의제 도입”과 안전진단 요건 중 구조안전성 평가기준을 조정함으로써 재건축이 용이하도록 하겠습니다. 중동은 1기 신도시 리모델링을 활성화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주민불편 광역동을 37개 일반동 (옥길동 포함)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광역동은 주민 불편 뿐 만이 아니고 민관협치 시스템이 무너졌습니다. 지방자치의 핵심이 주민참여인데 광역동으로 인하여 주민참여 시스템이 혼란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37개 일반동으로 전환하여 2~4만 명의 마을 공동체를 이루어 방역체계, 방재체계, 방범체계, 돌봄 체계, 복지체계, 환경개선체계, 수목관리체계 등을 민관 협치 주민참여를 통해서 실현해야 “활기찬 젊은 도시 부천”이 가능합니다. "
"셋째, 부천경제를 살려서 일자리창출과 세수확보를 해야 합니다. 부천시의 재정 자립도가 30%를 넘지 못한 상황입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대장동 첨단산업단지에 대기업을 유치해야 하는데 최근 민주당 부천정 서영석 국회의원의 노력으로 3만평의 부지에 SK그룹을 유치하고자 MOU를 체결했다는 희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저는 5~10만평을 유치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활기찬 젊은 도시 부천'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또한 '서울대 영상관련 연구센터'를 유치하려고 합니다. 동시에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지역화폐를 활성화하고 경기도 '배달특급'을 다른 시 수준으로 지원하여 '배달의 민족'등의 수수료 횡포를 막을 것입니다. "
"넷째, 부천시 청년고용보장제를 도입하여 부천시 청년들의 실업상태를 해소하겠습니다. 이재명대통령후보께서도 검토하고 있는 청년고용보장제를 국가차원의 지원과 함께 부천지역에서 선도적으로 실시할 것입니다. 새로운 산업전환과 일자리창출 기회를 다양하게 만드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다섯째, 대전환의 시대 디지털 친환경 탄소중립의 선도도시 부천을 건설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태양광(지붕형과 수직형) 설치를 장려 지원하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시민정원사를 양성하여 부천시 동별 수목관리체계를 새롭게 구축하여 일자리창출을 하고, 썩는 비닐이라고 일컬어지는 생분해성 쓰레기봉투 사용을 추진하여 친환경 문화도시로의 위상을 높이겠습니다. "
질문3-김명원 위원장님 인생에 있어서 가장 감격스럽다거나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일이 있다면 소개해 주십시오.
"김대중 대통령 취임 직후 노사정대타협을 실무적으로 이끈 1998년 2월이 가장 감격스러운 일로 가슴에 새기고 있습니다. 당시 IMF 상황에서 노사정위원회 위원장 간사로서 노사정 대타협의 걸림돌이었던 서울지하철노사 문제를 배기선 전 국회의원과 함께 극적으로 타협시킴으로서 김대중정부 초기 노사 안정 및 IMF 극복에 크게 기여한 바 있습니다."
질문4-현재는 출마 예정이신데 자신이 타 후보보다 본선 경쟁력에서 앞서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주장하십니까?
"준비된 부천시장입니다. 지역의 중요한 현안으로는 부천시 도시개발의 개발이익 주민환수제 도입 문제, 광역소각장 문제, 동부천 IC 문제, GS파워 증설문제, 광역동 문제, 일자리창출과 세수확보문제, 골목상권 활성화 문제, 청년고용보장제 등 부천시민의 발등의 문제를 종합적으로 해결할 대안과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부천시장이 역량과 실력이 없으면 누구도 책임지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추진되는 일이 없고 세월만 지나기 때문입니다. 결국은 시민들과 소통하기를 꺼려하고, 심지어 공무원들과도 허심탄회하게 소통할 시스템도 모두 망가뜨려 버리는 악조건을 형성하고 마는 것입니다. 다른 후보들도 모두 훌륭하지만, 이러한 면에서 다른 후보 보다 상대적으로 잘 준비된 시장후보임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질문5-여·야 모든 후보들이 부천시의 재정자립도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재정자립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밝혀주십시오.
"세수확보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앞에서 언급한 '서울대영상관련연구센터', SK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 벤처기업들을 적극 유치하고 대전환의 시대 즉 디지털 탄소중립 신재생에너지 인공지능 로봇 등 분야에서 일자리를 창출해야 합니다. 경제생태계의 전환 등 신산업에서의 일자리 창출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문화산업의 활성화와 기존의 중견기업이 떠나지 않도록 지원하되, 이전할 때의 패널티를 분명히 언급해서 부천시를 배신하지 않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활기찬 부천시를 건설해나가야 합니다."
질문6-부천의 경제에 도움이 되는 기업들이 부천을 떠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그리고 떠날 수 없게 할 수 있는 방안을 밝혀주십시오
"결국 땅값이 오르고 부천에서의 사업 메리트가 적어지기 때문에 이전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존 기업의 디지털화를 지원하여 대전환의 변화의 시대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되, 이전할 경우의 패널티를 확실히 묻도록 해야 합니다. “신한일 전기”의 이전 사례를 잘 검토하여 대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질문7-부천이 어떤 산업을 유치해야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부천은 문화도시로서 20년 이상을 준비해 온 도시입니다. 따라서 문화 콘텐츠의 역량은 많이 쌓여 있는데 문화테크놀로지(문화기술)의 취약으로 문화산업으로의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한 분야의 적극 유치가 필요합니다. 그 일환으로 '서울대영상관련 연구센터' 유치와 함께 관련 대기업을 동시에 유치해야 합니다. 동시에 골목상권 전통시장 등 소상공인 활성화를 위한 지원이 동시에 필요합니다. 경제의 양극화를 극복하여 살기 좋은 부천을 만들어야 합니다. "
질문8-지금은 '4차산업혁명시대'입니다. 4차산업시대와 부천과 융합할 수 있는 아이템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4차산업혁명의 시대, 문화도시 부천은 디지털 인공지능 등 문화테크놀로지와 문화콘텐츠가 결합한 문화산업을 적극 지원하여 문화도시 부천을 한 단계 더 높이도록 해야 합니다."
질문9-부천은 정부(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생활문화예술도시입니다. 부천시가 문화예술적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이 있다면 후보님의 생각을 말씀해 주십시오.
"생활문화예술의 도시로서 37개 일반동에 동별 문화예술단을 꾸려 마을 공동체와 함께하는 생활문화를 활성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도 10개 광역동에서 37개 일반동으로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
질문10 -부천에는 영화,만화, 애니메이션 등 3개 국제축제가 있는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만 관주도형식의 후원금을 모금하고 있습니다. 국제문화축제의 공정성과 평등을 위해 영화제 후원금을 ‘3대국제축제 후원금’으로 전환하여 고르게 배분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후보님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참고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후원회는 지난 2001년 5회 영화제부터 2020년 24회까지 모금한 후원금은 120억 원에 이르고 있으며 연 평균 6억원입니다.
"좋은 생각입니다. 3대 국제축제 후원금으로 전환하여 참여 실적을 근거로 고르게 배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질문11-부천시 광역소각장 설치계획과 관련하여 시민사회단체에서 반발이 큽니다. 김명원 위원장님의 광역소각장 설치에 관한 의견을 말씀해 주세요.
"부천시 광역소각장 설치를 반대합니다. 재원이 부족하여 환경부의 지원을 받아 광역소각장을 설치해야 한다고 하지만, 왜 스스로 재원을 마련할 생각은 하지 않고 구걸만 하려고 합니까? 현재 부천시의 소각장과 하수처리장이 모두 16만평입니다. 그런데 서울방향으로 대장동에 그린벨트가 10만평이 있습니다. 이곳에 부천시 소각장과 하수처리장을 모두 지하로 건설하고 기존의 16만평을 3기대장신도시에 포함하여 개발하고 그곳에서의 개발이익으로 10만평의 지하 소각장과 하수처리장을 조성하면 됩니다. 지하소각장은 판교신도시의 사례와 하수처리장은 역곡하수처리장(부천 남부수자원생태공원)사례를 보면 충분히 건설이 가능하며, 10만평의 지상은 세계 최고의 생태공원을 조성하면 좋습니다. "
질문 12-부천시가 실시하고 있는 광역동이 일부 시장 후보들이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김명원 님의 의견을 말씀해 주세요.
"10개 광역동은 폐지하고, 37개 일반동 (옥길동 포함)으로 전환시켜야 합니다. 광역동은 주민불편 뿐만 아니라 지방자치시대를 맞이하여 민관협치 주민참여의 시스템이 무너졌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2~4만의 일반동의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고, 방역체계 방재체계 방범체계 돌봄체계 복지체계 환경개선체계 수목관리체계 문화예술체계 등 민관협치 주민참여를 활성화해야 합니다. "
질문 13-끝으로 김명원님께서 하고 싶은 말씀을 추가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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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명원 경기도의원 | ||
"지방자치단체장은 새로운 대한민국의 대전환시대를 잘 예측하고 지역의 현실을 잘 알고, 현실 문제의 대안을 확고히 가지고 주민과 함께 시민과 함께 힘을 모아 전진해갈 수 있는 지도자여야 합니다. 따라서 부천발전을 위해서 부천시장은 실력과 실적 실천의 의지가 확고한 지도자여야 합니다. “주민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부천발전”이 헌법 제1조 2항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정신으로 확고한 신념과 철학으로 무장되어야 추진력이 강하게 발휘되어 실현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
김명원 의원은 서울대학교 화공과를 졸업하고 민주화운동으로 투옥되기도 했다. 민주주의 민족통일 부천연합의장, 부천시민회 조직운영위원장, 부천노동법률상담소장, 노사정위원회, (사)환경대안운동협회 이사장 등의 활동을 해왔다.▒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응용화학부 졸업 ▒목포고등학교 졸업 민주화운동관련투옥(특별사면석방) ▒부천노동법률상담소장▒환경관리공단 감사 ▒(사)한국장애인중심기업협회회장▒사단법인환경대안운동협회 이사장▒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장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